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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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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9)
39 하리하라 사이언스 시리즈 - 이은희  [1] 이현숙 2016-01-27
38 작은집을 권하다 - 다카무라 토모야 이상민 2015-12-17
37 보노보 혁명 - 유병선 지음  [1] 이현숙 2015-12-02
36 불안이 주는 지혜  [1] 박혜란 2015-10-05
35 인문학을 만나다  [1] 이현숙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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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어린시절을 말하다
2015-05-13
평점 : (0점) , 작성자 : 논병아리

현재의 나는 과거로부터 이어졌지만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와 다르다.

내 내면의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안고 위로하면서 행복한 어른이 되어라.

이 책 곳곳에서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현재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어린 시절에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상처치유가 되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귀결시키는것 같아 마음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며 사람을 하나 키워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실감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나 선생님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시기를 ...


총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고승혜 2015-05-13 12:06:20
현재의 나는 당연히 과거의 산물이지만 그 걸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지금의 자신이라는 말씀이지요?
누구나 트라우마가 있지만 그 걸 극복하고 승화?의 과정을 겪는 것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렸겠지요.
선생님과 주변 분들은 도움은 주겠지만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받아들이는 자의 선택도 정말 선택이란 생각이 듭니다. ㅋㅋ
이상민 2015-05-13 22:42:40
저도 요즘 제 어린시절을 돌아보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턱없이 부족한 엄마의 자리를 메우기 위한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지만 선택의 선택이 너무 힘드네요. 이 책 또한 저한테 꼭 필요한 책이네요.주위를 둘러 보면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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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2015-05-12
평점 : (0점) , 작성자 : 달자

이책을 고른 첫 느낌은 '싫어' 였다.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한 부족함을 잘 알기에 멀리하고 모른척하고싶은 단어였다.

거기에 엔진을 달라고? 4기통 8기통...

그래서 책을 그냥 죽~ 훑었다. 좋은말 겁나게 많다.

그래도 뒤에서 채찍으로 밀어붙이는 듯한   불편함은 나의 속좁음 때문일거라 여긴다.

개인적으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나 개인의 성공을 부추기고 기죽이는 실용서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읽고 싶진 않다. 이도 또한 편견이고 투사인거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책에 대한 기호나 느낌이 다 다르니 궁금하면 직접 책과 만나보시기를 바란다.

독후감이라기보다 넋두리라 죄송...미안한 맘에 책속에 몇구절을 인용하면서 총총~

거짓없는 개의 시선처럼 성실하고 정직한 꿈이 있다면 그것이 개꿈이라도 좋습니다.

우리 몸은 70%의 물과 30%의 열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하고 가만히 앉아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우리는 자신이 반복하는대로 된다.

'지금'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중요한것은 컴퓨터의 저장용량이 아니라, 거기에 담는 우리 생각의 크기입니다.


총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송소영 2015-05-13 08:36:05
겁나게를 사용하신 걸 보아 달자님은 혹 윤은영쌤?
저도 엔진달고 돌진해봐야 겠어요~
이상민 2015-05-13 22:49:25
달자님은 소영샘 추측이 맞는듯.......
달자 선생님만큼이나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한 접니다.ㅋㅋ 정말 겁나게 좋은 말 많이 나오는데요. 삶이 너무 느슨해질땐 가끔 실용서도 좋아요. 저기 내용중에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바보가 딱 저의 모습인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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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2015-04-30
평점 : (0점) , 작성자 : 고승혜

2011년 3월 10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람이 사라진 세상에,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거리를 허기진 개가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아직도 그 곳에 그들은(동물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이 오기를 바라며...

‘주차장에 소’ 희안한 관경이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 와중에도 개들은 닭들을 고양이로부터 끝까지 지켜주었으며 먹을 것을 주자 닭들에게 먼저 양보하는 개들. 자기도 배가 고팠으면서도 목줄이 풀어져 있어 혼자 먹을 것을 찾아 떠날 수 있었음에도 그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 같이 살았던 닭들을 지켜 주었다.

‘개는 절대로 인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개의 그런 마음을 저버리지 말아 주세요’

후쿠시마 20km이내의 가축은 모두 살처분 된다. 말의 물기 가득한 눈이 “도대체 왜?”라고 묻는다. “소는 주저앉은 채 내 앞에서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일어설 힘도 없어 주저앉은 채 울고 있는 생명들”

금단의 땅, 죽음의 땅, 유령마을에서 아직도 그곳엔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이 있었다. 죽은 가축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닭이었다.

후쿠시마 사건 후 4개월이 흐른 그 사이에 지은이가 본 동물들의 슬픈 죽음을 이렇게 전하고 있었다.


총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상민 2015-05-06 10:06:49
체르노빌의 원전사고 후 있어서는 안될 일이 후쿠시마에도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경고를 해도 눈과 귀와 마음을 닫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네요. 동물들의 슬픈 죽음 앞에 무너져 버리는 인간들..........
어디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까요
송소영 2015-05-13 08:44:09
아...맘이 아프네요.모든 걸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다 버리고 떠나가고...피해는 약자들이 다 껴안는 현실이 답답해요.저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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