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빠듯하여 지나치려 했는데 전춘식 조합원님의 친구분이 그 곳에서 기다린다고 하여 들렀던 곳~~ '돈암서원' - 1643년(인조 12)에 사계(沙溪)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그의 사상을 잇기 위해 창건되었다. 1660년(현종 1)에 '돈암'이라는 이름으로 사액을 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서원중의 하나이다.
그래도 가는 곳마다 문화해설사의 특별하고 감칠맛 나는 해설이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네요^^
이곳은 '개태사'(태조 왕건이 모셔진 사실상의 聖地) - 936년(태조 19)에 고려 태조가 후백제의 신검(神劍)을 무찌르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것을 기념하면서 세웠다. 왕건은 말년에 죽음도 이 곳 개태사에서 맞이했다고 한다.
벙거지를 제쳐놓은 듯한 모양의 승려의 식사에 쓰이던 국을 끓이던 솥이라고 하는데 그 크기가 개태사의 규모를 짐작할 만 하다.(직경 3m,높이 1m, 두께 3cm내외 23cm높이의 테가 곧바로 서 있고 그 아래로 20cm정도가 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세 여인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들어가려 하다가 약간의 소동?(아는사람만 앎ㅎㅎ)이 있었지만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네요. 보물 제 219호로 지정돼 있는 석조삼존불 입상을 보기위해서라도 한번쯤 들러보세요
탐스러운 감나무와 고승혜조합원의 미소가 한껏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한 컷~~
개태사 5층석탑(개태사지 제일 북쪽에 있던 것을 현재 개태사 경내로 옮겨 놓은 것)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문학기행 마지막 일정 '개태사' 탐방을 마치고 지나칠 수 없는 단체 인증샷 ^^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